[광주일보] 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문헌 심층연구 학술대회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천득염)은 호남 문헌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제1회 호남문헌 심층연구 학술대회를 오는 9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여산 송씨 송정악·송지행·송석년3대에 걸친 선대 선양 일기 ‘서행록’ 완역 기념으로 마련됐다.
‘서행록’은 고흥군에 사는 송정악·송지행·송석년이 당대 석학들에게 선조인 송대립·송침의 묘문(墓文)을 부탁하기 위해 경기도, 서울 일대를 왕복하면서 기록한 기행 일기이다.
‘‘서행록’을 통해 본 여산 송씨 3대의 선양 정신과 학술적 의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나상필 일반연구위원(한국학호남진흥원)의 사회로 박미선 교수(전남대)의 ‘고흥 여산 송문의 서행 경로와 활동’, 김민규 교수(동국대)의 ‘송정악의 송대립·송침 묘비 건립 연구’, 김미선 교수(전남대)의 ‘서행록의 여행 글쓰기와 문학교육적 의미’가 발표된다.
종합토론은 김희태 전남도 문화재위원을 좌장으로 양정현 교수(순천대), 김지혜 연구원(서강대학교), 이서희 교수(전남대)가 참여한다.
한편 한국학호남진흥원은 ‘남포집’(南圃集), ‘답문류편’(答問類篇)도 완역해 오는 30일, 7월 14일에 같은 장소에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박성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