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한국학호남진흥원, 9일 도청서 남도정신문화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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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이종범·사진)은 전라남도와 공동 주관으로 ‘새로운 전라도 천년 원년’을 맞아 9일 오후 2시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2019년 남도정신문화 강연회를 개최한다.
‘겨례의 빛, 호남정신. 새천년을 비추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한국을 이끌어온 전라도의 ‘혼과 정신’을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남도 위상의 계기로 삼자는 데 초점을 뒀다.
먼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남도의 정신문화’를 주제로 호남사상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절의와 실천적 성격을 이야기한다.
박 이사장은 의향과 예향이라는 아름다운 호남의 문화유산이 오늘에 이른 것은 호남 선현의 소신과 희생이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본다. 또한 선현들의 삶이 호남인의 창조적 리더십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이어 홍영기 순천대 교수는 ‘호남의 의병활동’을 주제로 한말 호남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드러낼 예정이다. 강봉룡 목포대 교수는 ‘새로운 해양시대 남도의 길’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해양의 시대 남도의 위상을 강연한다.
행사 당일 식전행사로 창작판소리열두바탕추진위원회와 강은일과 해금플러스 주관으로 ‘창작판소리 다산 정약용’도 공연된다. 이번 특별강연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 062-603-9614.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