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한국학호남진흥원, 한국학 공동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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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호남진흥원이 6일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공무원교육원 1층 중강당에서 한국학 공동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한국국학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주관한다. 또 국사편찬위원회와 한국고전번역원이 이번 학술대회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정책, 미래로서의 한국학’이다. 박성호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통합적 문헌조사 방법론’에 대해, 이상호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장이 ‘한국학 진흥을 위한 정책수요와 연구과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 이어 최성환 한국학호남진흥원 책임연구원은 ‘한국학호남진흥원의 설립 이상과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학호남진흥원 개원식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원식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열린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사와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이용두 한국국학진흥원장, 신승운 한국고전번역원장의 격려사가 예정돼 있다. 조광 국사편찬위원장이 ‘우리나라 학술정책의 역사와 한국학 진흥의 미래’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한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호남의 기록문화유산을 연구하는 산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법인 설립 절차를 완료한 한국학호남진흥원은 광주시공무원교육원 3·4층에 입주해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021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수장고·연구동·행정동을 갖춘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종범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은 “21세기 세계화의 파고를 넘어서려면 역사전통과 문화역량을 간과하고 외부의 개념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며 “올바른 국민을 위한 한국학을 위해 겨레와 고장의 사상문화지도를 그려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