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비친 문화유산] 낙안읍성
낙안읍성
낙안고을의 진산인 금전산을 배경으로 완전히 평야에 쌓은 평지 읍성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읍성들이 평지와 산을 이어 쌓은 평산성이라는 점과 다른 점이다. 1397년에 낙안 출신의 절제사 김빈길이 흙으로 쌓았다. 이후 1424년에 토성을 석축성으로 고치면서 지금의 규모와 같이 크고 넓게 쌓아졌다. 정유재란 당시에는 순천 왜성에 주둔하고 있던 왜적들에 의해 파괴되었다. 폐허가 된 읍성은 1628년 무렵에 낙안군수로 있던 임경업에 의해 복구되었다.(전라남도 순선시 낙안면 충민길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