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호남서화가 사전' 발간 화제
‘호남서화가 사전’ 발간 화제
한국학호남진흥원…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서화가 400여 명 수록
호남 서화가 400여 명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담은 ‘호남서화가 사전’이 발간돼 ‘화제’다
(재)한국학호남진흥원은 최근 ‘호남서화가 사전’을 발간했다.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서화가 400여 명의 발자취를 한 권에 담은 것.
편저자로 의재미술관 이선옥 관장이 참여했다. 이 관장은 “이번 책은 호남 전통서화와 흐름을 개괄하고 그 특징을 담아냄으로써 호남 서화가들과 관련된 기록을 엮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구자 뿐 아니라 호남 전통서화의 맥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호남서화가 사전’은 지난 2022년 개최된 ‘호남 서화연구 심포지엄’을 계기로 서화가와 작품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후 3년여의 연구를 통해 결과물로 이어졌다.
책은 기존 연구된 서화가를 비롯해 주요 전람회에서 활동한 작가들, 최근 작고한 서화가의 삶과 작품을 아우른다. 특히 지역 화단의 형성과 변천 과정을 톺아볼 수 있는 자료 등도 담고 있어 지역 서화가 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소영 한국학호남진흥원 연구위원은 ‘광주·전남 전통서화가 연구의 필요성과 연구과제’라는 글을 통해 호남에서 활동한 화가 중 심층연구가 필요한 서화가들을 시기별로 소개했다.
한편 홍영기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은 “이번 사전 발간을 계기로 진흥원은 호남 전통서화 아카이브 구축 외에도 학술적 활용, 콘텐츠 확장 등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호남 예술의 새로운 비전을 열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재)한국학호남진흥원은 최근 ‘호남서화가 사전’을 발간했다.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서화가 400여 명의 발자취를 한 권에 담은 것.
편저자로 의재미술관 이선옥 관장이 참여했다. 이 관장은 “이번 책은 호남 전통서화와 흐름을 개괄하고 그 특징을 담아냄으로써 호남 서화가들과 관련된 기록을 엮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구자 뿐 아니라 호남 전통서화의 맥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호남서화가 사전’은 지난 2022년 개최된 ‘호남 서화연구 심포지엄’을 계기로 서화가와 작품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후 3년여의 연구를 통해 결과물로 이어졌다.
책은 기존 연구된 서화가를 비롯해 주요 전람회에서 활동한 작가들, 최근 작고한 서화가의 삶과 작품을 아우른다. 특히 지역 화단의 형성과 변천 과정을 톺아볼 수 있는 자료 등도 담고 있어 지역 서화가 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소영 한국학호남진흥원 연구위원은 ‘광주·전남 전통서화가 연구의 필요성과 연구과제’라는 글을 통해 호남에서 활동한 화가 중 심층연구가 필요한 서화가들을 시기별로 소개했다.
한편 홍영기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은 “이번 사전 발간을 계기로 진흥원은 호남 전통서화 아카이브 구축 외에도 학술적 활용, 콘텐츠 확장 등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호남 예술의 새로운 비전을 열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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