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호남진흥원은 지난 17일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호남학 연구 및 진흥을 수행하고 있는 유관기관 등과 ‘호남학 연구기관 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간담회는 호남학 연구기관 협의회 구성과 통합 운영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기관들은 현재 호남권 소재 호남학 관련 중복 및 유사 사업을 방지하고, 호남학 관련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별도의 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를 구성, 호남학 관련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구 기반 확장 및 학술 교류를 추진해 범호남학 관련 연구 활성화 및 후속 세대 양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날 유관기관으로는 광주문화재단,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문화재단이 참여했다. 대학에서는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전북대 이재연구소,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조선대 인문학연구원이 참여했으며, 학회에서는 호남사학회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 포용해 호남학 연구 및 진흥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