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역사 담긴 사진 전국민 공모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천득염)은 근현대 호남의 역사를 한눈으로 볼 수 있는 '근현대 역사사진 스토리아카이브' 공모전을 이달 진행한다.

'근현대 역사사진 스토리아카이브'는 21세기 현대화의 발전으로 사라져가는 건물이나 골목 등 훌륭한 호남문화 유산을 보존 정리하는 프로젝트이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의 고문서류 수집·보존·정리 및 호남 선현 시문집 국역을 위주로 한 주요사업에서 벗어나 사진을 이용한 새로운 기록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이 되는 사진은 1970년대 이전 호남의 골목이나 건물, 인물 등 호남의 역사가 담겨 있는 것이면 된다. 사진에 담긴 이야기도 간단히 설명하면 된다. 응모는 광주·전남 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가능하다.

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은 "근현대 역사사진 스토리아카이브를 통해 호남의 역사를 기록문화로 구축할 예정이다"며 "호남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다양한 근현대 사진 자료를 공모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