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신문]호남학연구진흥협의회 ‘3차 연구포럼’ 성료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호남 지역 역사와 문화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어떠한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할 것인지, 또 이를 위한 호남학 연구기관들의 현재를 점검하고 올바른 미래 좌표를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6일 (재)한국학호남진흥원에 따르면 호남학연구진흥협의회는 최근 전주대학교 예술관 리사이트홀에서 ‘우리가 가꾸는 지역학 풍경’을 주제로 세 번째 연구포럼을 가졌다.
이번 연구포럼은 현장에서 지역학 교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지를 살펴보는 8개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종합토론은 변주승 전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홍성덕 전주대 교수, 박정민 전북대 교수, 한정훈 목포대 교수, 김명랑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실장 등이 참여해 현장의 지역학 교육 실태를 확인하고 향후 지역학 교육을 위한 현실성 있는 추진 방향과 대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협의회장인 홍영기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은 교육 현장의 실무자 및 유관기관, 대학 등이 함께 모여 고민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