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호남의 역사,문화 알리는 원고 기다립니다"
호남에는 유서 깊은 문화유적지가 많다. 역사와 풍광, 스토리가 있는 문화자산은 향후 미래의 K문화의 토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이들 문화유산을 의미있는 글이나 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국 문화의 힘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 콘텐츠의 힘에서 좌우되기 마련이다.
호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호남학산책 원고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홍영기)은 제4회 호남학산책 공모전을 오는 5월 3일부터 10일까지 연다. 호남의 문화를 비롯해 예술, 명소 등에 대한 수기나 칼럼이 대상이며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
‘호남학산책’은 호남진흥원이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호남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코너로 1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각각의 주제는 ‘민속의 재발견’, ‘명사초대석’, ‘풍경의 기억’, ‘맛기행’, ‘고문서와 옛편지’, ‘미지의 초상’ 등이다.
당선작은 각각 1명씩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이 수여된다.
홍영기 원장은 “‘호남학산책’은 우리 겨레 우리 고장의 사상문화, 생활지혜를 밝히는 글빛 향내를 배달하는 주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우리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양할 수 있는 귀한 글들이 많이 투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